베른1 베른 스위스 여행 (수도, 아케이드, 곰 공원) 오스트리아에서 밤 기차를 타고 취리히에 도착 후 바젤을 거쳐 인터라켄으로 가는 중간에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에 방문했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라고 하면 체르마트의 마터호른이나 인터라켄의 패러글라이딩 같은 압도적인 장면이 먼저 떠오르는데, 수도인 베른은 그냥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는 예약하지도 않았고 잠시 몇시간 머물다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4시간을 걷고 나서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베른은 화려하게 보여주지 않지만, 천천히 스며드는 도시였습니다.권위보다 평온을, 속도보다 흐름을 택한 스위스의 소박한 수도 베른스위스의 심장이자 행정의 중심인 베른(Bern)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수도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취리히, 바젤, 루.. 2026.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