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2 세비야 여행 (대항해시대, 마차투어, 관광지) 스페인 남부 여행의 필수 코스인 세비야는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웅장한 세계 유산들이 즐비하지만, 세비야 대성당 앞에 서면 왜 이 도시가 한때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는지 몸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포르투갈로 이동하는 경로 중 하루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이 도시를 스쳤는데, 지금도 그 선택이 아쉬울 만큼 세비야는 짧게 훑기에 너무 깊은 도시였습니다.그때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대항해시대의 영광을 간직한 웅장한 대성당부터 낭만 가득한 마차 투어까지, 세비야의 진짜 매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대항해시대의 관문, 세비야가 품은 역사세비야가 지금처럼 웅장한 유산을 갖게 된 건 우연이 아닙니다. 15세기 대항해시대(Age of Exploration) 이후, 스페인 왕실은 아메.. 2026. 4. 10. 론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누에보다리, 교통편, 근교여행) 말라가에서 세비야로 넘어가는 길,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그 중간 지점에서 '꽃보다 할배'로 유명해진 론다(Ronda)를 발견하게 됩니다. 잠깐 들러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지만, 협곡 위에 위태롭게 걸쳐진 도시의 첫인상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헤밍웨이가 가장 로맨틱한 도시라고 불렀다는 게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사진으로 수없이 봐왔던 누에보 다리였지만, 실제로 마주했을 때 전해지는 그 거대한 압도감은 사진으로는 모두 느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안달루시아의 정수 론다 여행에 대해 글을 적어보겠습니다.누에보다리, 위에서 볼 것인가 아래서 볼 것인가론다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1793년에 완공된 석조 아치교입니다. 스페인어로 '새로운 다리'라는 뜻인데, 그 이름과 달리 완공까지 .. 2026. 4. 10. 이전 1 다음